더
사랑하니까 / 김상원
살다보면
그러게
괜스레 마음이
짠할 때가 있지
그게 바른 삶인 거야
감성이 있는
마음 빈 공간
생각나고
그립고
보고 싶고
눈물이 나고
미소가 지어지고
그게
바르게 살아가는 거야
크지 않아도
언제든 다 담을 수 있는
마음 언저리 하나 비어 있는
우리의 삶은
바라보고 지켜주고
사랑으로 엮어가며
살아가고 있는 거야
오늘
그리고 내일
정으로 채워가는 거야
못다한 시간들이 아쉬워
더
사랑하니까
2024.07.04 김상원
교회 카페 뜨락에 핀
수국을 보고(꽃말 :강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