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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주는 감성

아파트주차스티커,무점착스티커-무무주차스티커/제제디자인 2024. 7. 7. 23:49


감성이 있어
글을 쓴다는 건
아직
생각하고
느낄 수 있음이라 여겨진다
뜨거우면 뜨겁다고
비가 오면 비온다고
더러우면 더럽다고

그런데
아직은 괜스레
말을하지 못하는 건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괜스레 부려보는
자존심이 아닐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할 수 있을 때까지

그게
행복이니까

이게
기쁨이니까

육신의 일
할 수 있음이

마음의 글
쓸 수 있음이

이기고
버티고
지켜온 삶의 힘이아닐까?

2024.07.07 일요일 밤에 /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