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9월이 문을 열면
감추고
막으려 한들
느낌으로
감각으로 알아본다
다시 왔음을
창문턱 넘나드는
바람 소리에
귀가 열린다
코 가 넓어진다
여름이 넘기고 간
햇살 가리며
불어오는
추풍에
느긋함이 베여있다
문밖에서
가을이 기다린다
느긋하게.....
2024.9.3 지나가면 다시없을
9월에는/ 김상원
秋
9월이 문을 열면
감추고
막으려 한들
느낌으로
감각으로 알아본다
다시 왔음을
창문턱 넘나드는
바람 소리에
귀가 열린다
코 가 넓어진다
여름이 넘기고 간
햇살 가리며
불어오는
추풍에
느긋함이 베여있다
문밖에서
가을이 기다린다
느긋하게.....
2024.9.3 지나가면 다시없을
9월에는/ 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