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모습으로 지나쳐온 시간들 끝머리에 서서 바라보니 모든 품새 버리시고 위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고운 소리 감추시고 위해 목청 돋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그 자리에 꼭 닮았다던 우리 모습 그대로 보인다 젊음과 혈기는 보내놓고 기도하는 맘 담아놓고 위해서 품새 버리고 목청 돋우며 새벽을 연다 훗날 굳고 강직한 너희모습 보려고 목청을 돋운다 2005.5.18 부모님이 그러하셨듯이 -김상원 음악:Brothers Four - Seven Daffod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