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반대편 고갯마루 잠시 멈춰서 반대편을 볼 수 있는 거울 가는 길 바라만 볼 적엔 자연스레 둘러놓은 울타리가 아름답다 여겼다 건성으로 지나쳐 이미 멈춰버린 인연들 서로가 반대일 수 있음을 알았다 쉬었음에 피할 수 있는 업으로 잠시 기다렸다 가는 아름다운 삶의 거울로 바라다본다 난 일상의 고갯마루 잠시 되짚어 볼 수 있는 때를 놓치지는 않았을까? 2005.4.9 반대편에 서 있을 수 있음을 -김상원 사진:일광 넘어가는 길 음악:'푸르름이 매어 달려 꿈이라 했다', In My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