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을 익혀간다
너와나
그리고 우리 모두
서로 서로 가족과 이웃 또 친구로
마음 그릇에 나눠 담겨져
삶의 맛들로 사랑을 익혀간다
언제든 놓여진 자리에서
기다림이 미덕인 냥
그것이 내 맘인 냥
철없을 적
마냥 좋았던 것처럼
생각 없는 아이처럼
바라만 보며 때가 되길 기다린다
안 좋아도 좋은 척
안 반가워도 반가운 척
화났어도 화 안난 척
지루해도 재미있는 듯
뜨거워도
차가워도
변하지 않을
기다림 뒤의 기쁨으로
풍족함과 즐거운 맘
좋은 생각만 갖도록 하려한다
우리의 기다림은
속에서 익어 가는 사랑으로
진실 된 맘 속 그대로를 보여준다
이제 기다리는 동안만이라도
사랑하는 아이 태교 할 적 마냥
나 스스로에게 일상에
좋은 것만을 보고들을 수 있기만을 기도한다
더 늦기전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익혀 주소서 라고...
2005.5.28 내 맘 내 생각이 곧 행복이려니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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