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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마음도 따 담았다 여기 저기 한 잎 두 잎 수줍게 고개 내민 새순과 눈맞추며 톡 톡 엄지 검지로 초록 빛깔의 미소를 하나 둘 모두어 담았다 톡 톡 마음도 담는다 세상 밖 뜨거움에 예닐곱 번 덖고 솎아 짙푸른 삶의 빛깔로 승화시키려 톡 톡 슬픔도 담고 사랑도 담고 솟아오른 갈등의 마음도 같이 담았다 덖고 솎아 보리라고 2005 6.7 하동 차밭에서 -김상원www.bacode.co.krhttp://board.blueweb.co.kr/board.cgi?id=igomany&bname=gu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