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한 똥 삭는 냄새가 그리울 때가 편리함에 젖어서 자꾸 없어지는 건 보이는 것만이 아니다 질퍽하니 흙 밟으며 걷던 길도 마음 쉬어가던 자리도 사계절 자연의 울림소리도 편리함에 떠밀려 사라지고 없다 문득 정겨운 고향 내음 그리워 찾아오면 풋풋한 바람에 실려오던 구릿한 똥 삭는 냄새도 맡을 수가 없으리
언젠가는 몸이 돌처럼 굳어갈 때엔 그리워 구릿네 나는 똥 냄새까지도 편리하게 포장된 상품으로 돈으로 사서 맡아야 하겠지 2005.8.11 똥 삭는 냄새가 그리워질 때가 -김상원 <신작로 확장에 베어진 가로수와 다솔사 해우소> 음악: 여름날의 추억:남택상 연주 x-text/html; charset=EUC-KR" volume="0" loop="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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