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의 숨결이여! 담고 또 담았다 보고 또 보았다 그리움의 흔적들을 쪼그라진 가슴에 다 넣어와도 무겁지 않았을 금강산이여! 사랑했기에 흙먼지 까지도 다 들려마셔도 숨차지 않을 금강산의 바람이여! 바위문 열고나가 하늘 끝 구름위 올라서서 정 뭉쳐놓은 금강산의 구름이여! 망양대 올라서니 묶어둔 세월에 속아 주인 잃은 만물상 시린 한숨 토해낸다 내 너를 네 나를 불러도 대답없어 가슴 여미다 꺼이꺼이 울고 돌아선 금강산이여! 그리움 지키는 네모습 사랑하고 싶구나 2005.8.18 다시 가고픈 금강산 -김상원 x-text/html; charset=EUC-KR" AUTOSTART="TRUE" volume="0" loo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