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밤하늘
광안리 바닷가 불꽃 놀이
사람과 어둠
바다와 하늘
그리고 머리 위의 축복
한국 고전 음악에 맞춰 춤을추며
쏘아올려진 불꽃들의 화려함 만큼
어둠을 밝히운
아름다운 불꽃의 피어남 취했다
하늘을 다 덮어 버릴듯 환하게
더러는 떨어지는 별똥불 처럼
사람과 사람에 떠밀리어
돌아오는 길이
조금은 힘들었어도
화려함으로 수 놓아주던
밤하늘의 불빛으로
내일은
더 밝고 맑은 하늘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 누군가 말처럼
생에 다시 보지못할
광안리 백사장을 꽉메운 사람들과
광안대교의 불꽃 폭포수를 다시볼 수 없으리
11월의 광안리 겨울 밤
바다와
하늘과
사람과
화려한 불꽃의 만남 이었다
거들짝 함께
탄성을 불러 일으켜 주던
APEC성공을 위한 광안리 불꽃 놀이
고운 추억으로 기억 되리라
2005.11.17 광안리 불꽃놀이 -김상원
음악:Get Happy ....베니굿맨(1909~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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