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리더기를 바코드 리더기라 한다. 바코드 리더는 바코드 판독기로도 불리는데, 광학적으로 표현된
바코드 심볼을 컴퓨터가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능을 가진 장비를 일컫는다.
리더(Reader) 내에서 해독된 데이터는 곧 바로 컴퓨터로 전송되거나, 또는 리더 내의버퍼(Buffer)에 임시 저장된 후 한꺼번에
보내지거나(Dumping), 리더 내에 머무르는 응용 프로그램에 의해 이용될 수 있다. [그림] 에서 보듯이 바코드 리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즉, 심볼에 빛을 주사해서 이를 감지하는 광학계 부분과 광학계에서 받은 전기적 신호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해독기 부분으로 구성된다. 광학계
부분은 스캐너(Scanner)라 불리고, 해독기 부분은 디코더(Decoder)라 불린다. 바코드 리더가 심볼 해독해서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과정은
몇 단계로 나뉜다.
우선 스캐너의 광원에서 주사된 빛은 바코드 심볼 위를 지나가게(Scan) 된다. 심볼의 바(Bar)와 스페이스(Space)는 빛의 반사율이
다른데, 스캐너의 수광부 (Photo Detector)는 이 빛의 양을 감지하여 그 크기에 따라 전기신호(광전류)를 발생하게 된다. 수광부에서
검출되는 빛의 양이 매우 적으므로 발생되는 전류도 적은데, 이를 증폭하고 신호처리하여 유용한 아날로그 신호(전압)를 생성시킨다. 아날로그 신호는
디지타이징(Digitizing)과정을 거쳐 디지털 신호로 바뀐다.
즉, 상하한 경계값(Threshold)을 정하여 아날로그 신호가 이 상한 값에 도달하면 래치(Latch)가 동작하여 High상태를
유지하고, 하한 경계값에 도달하면 래치가 Low 상태로 변하게 만든다. 이렇게 생성된 디지털 신호는 디코더 내의 디지털 신호처리 과정을 거쳐 그
비트 패턴에 할당된 데이터값을 생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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