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 7

오늘, 지금이 좋다

상상하던 일들이 현실로 세상이 빠르게 변해간다 기후는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삶의 규칙과 생활 환경도 수없이 변화한다 위하고 지키며 참고 견디고 책임감으로 달려온 40년 자의로, 타의로 덤으로 건네받은 쉼의 시간을 받아들고 이제 마음도 생각도 풀어놓고 표현하며 지내보자 좋은 사람들이 있어 공감하고 동감하며 소소한 약속 에서 아직 늦지 않았음에 웃음이 많아지고 말 수가 늘었다 만남이 늘고 대화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지금이 좋다 곁에 있음이 좋다 가까이에 같이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서 좋다 이제 지키며 유지해야 할 때 2024 09.11 오늘 , 지금이 좋다/김상원

카테고리 없음 2024.09.11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 버린 날 /김상원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 버린 날 /김상원 반가움에 길게 뻗쳐 내민 손 덥석 잡아주고 궁둥이 땡겨가며 손 잡아끌어 앉히운다. "어서와 잘왔어!" 어깨 부딪기며 껴안아 보고 건네주는 투명한 유리잔 받아드니 검지 엄지 오므린 손아귀에 딱 들어 앉는다. "자! 한잔 받게나" "어 그래..고마우이" 또로록~졸졸~..

가을엔 버스토큰-교통카드 하나로 출근길 지하철에 몸을실어도 기분 좋은날

기분이 좋다는건!! 눈을떠 새벽공기가 남아있는 아침을 맞는것 그자체가 기분이 좋은것이지요. 출근길 발 앞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지나가는것도 바라보는것도 마음의 눈으로 기쁨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그것이 기분좋은 것이지요. 아침마다 가야할 곳이 있다는것 인사할 님들이 있다는것...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