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에 가면 책..책, 책....그 곳엔 삶의 기록들이/김상원
우리 큰아이가 부산보수동 책방골목을 찾아나섰다
동란이후 50년을 넘어서
세월의 기록들이 겹겹이 쌓여있는곳
무엇을 찾으로 갔을까
무엇을 보러갔을까
그래
보수동 책방골목엔 삶의 모습들이 놓여져있다
오늘
어제
내일
그리고 현재
눈을감아도 보일것이다
귀를 막아도 들릴것이다
큰아이
마음 가득 채워왔으리라
아빠의 세상의 미래를
책속엔 다 있었을테니까
지나온 삶의 흔적으로
조금 헐은듯 어떠랴
보기좋다..............
큰아이의 책방골목안
세월의 모듬앞에
멈춰선 발걸음이
그래
나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는다
2010...세월의 기록앞에선 큰아이의 모습을 보며/김상원
보수동 책방으로 오는 저 계단끝에는 맑은 세상이 가까이 보이려나
깔끔이 단장된 책방 알림이
바닧은 깔끔해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건 좌판식 책펼침자리
수십년을 마주보는...골목안 책방들
하교길 저 아이는 분명.......보고 느낀것이 많으니 ...
없는것이 없으리...
한산한 이유는...?
큰아이가 멈춰선 이곳은?!!~~
그래... 현재 보다는 옛것을 알아야 미래가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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