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사발전
한 발 물러서
바라보는 이의 감성은
시간적으로는
조금 이른감도 있을까마는
정작 준비하시는 이는
늦은감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음의 서두름 보다는
거들림 없는 차분함이 넣여진
멋진 작품전이 될것을 바램하면서
이곳 저곳
파발마 띄우고
커다란 방 붙여놓고 옵니다
동안
운하도예라는 이름을 걸고
거짓부렁을 많이 했거든요
울타리만 있고 대문은 없어
누구든
마음 허할땐
운하에 가면
찻사발에 배부르게 밥 먹고 온다고....
그
찻사발 구경 가시라고
많은이 박수 받는 좋은 전시회 되소서 라고
-김상원
출처 : 운하도예
글쓴이 : 김상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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