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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미 정해진 일정대로 일상이 시작된다 움직임의 시작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길을 걷다가 집을 나서다가 순간 잊어버림을 알고 아차 싶다 어쩌지 머뭇거림 뒤에 어제를 되돌아본다 안경을 휴대폰을 자동차키를 주차된 위치를 나의 소소한 일상은 반복적 머뭇거림의 연속이다 안경 챙기고 휴대폰 챙기고 자동차키 넣고 어제 지하주차장 층수 기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문을 나선다 2024.10.22 바쁜 일상에서/김상원

카테고리 없음 2024.10.22

곱고 아름다운 한글 언어가 사라진다

요즘은 대화보다 카톡이나 문자로 소통을 한다 인사도 안내도 모든 소식들도 언어는 짧아지고 단어는 약식화돼서 쓰임새에 따라 달리 해석이 필요할 때도 있다 약식화됨이 좋은 현상은 아닌듯한데 괜스레 모르면 시대에 적응하기 곤란한 점도 있지 않을까 싶어 어느땐 검색도 해본다 별 소득이 없다 훈민정음의 자음과 모음만을 따로 쓰는 듯 존칭과 경어는 없어지고 거친 말들이 더 멋지게 보여지는 듯 매스컴에서 조차 쏟아내는 사전에도 없는 단어들을 접할 때는 황당함 마저 느낀다 종교 학교 단체 특히 가정에서 가족 간 대화에서 아름답고 무한 표현력이 가능한 감성과 순화적인 언어 사용으로 존경심과 인성을 자연스레 키울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름다운 언어가 다 잊혀잊지기 전에 2024.10.21 아름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