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과 색감으로 점을 찍고 선을 긋고 면을 채워 가며 취미와 평안함을 가져다준 금정문화회관 미술동호회의 일원으로 집사람의 두 번째 전시회를 앞두고 가족 간 작품 제목을 물어보았다 나를 비롯 다수의 작품명을 시각적 감성의 느낌과 함께 내놓았다 어떤 작품이던지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보는 이 들의 관점은 다 다를 것이다 신비로움이 보이고 아름다움이 그려져 있고 자연의 움직임이 평화로움을 안겨주며 기쁨과 사랑을 나눔과 질서를 순리와 순환으로 연속되며 눈과 마음을 끌어당긴다 중요한 건 그 작품 속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서로 다른 관심으로 바라보는 이를 위한 이번 작품은 "관점"으로 정했단다 큰 아이의 설명을 곁들이자면 이렇다 "관점" 이치에 내려가고 이치에 올라가고 세상은 함께 숨 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