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밤새 소리로
두들김으로 귀전을 다듬질 하더니
.....
조용한 아침
아직은 잿빛 하늘에 어둠의 자국이 남아있다
금정산자락 팔부 능선에
속 다 내어놓은 하얀 운무의 신선한 내음이
눈 보다 먼저
코를 통해서 귓가로
오감의 아름다움으로 자극한다
신비로움으로
신선함으로
상쾌함으로
그곳으로부터
바램 냄새가
집사람 냄새가
우리 아이들의 냄새가
옛 친구의 냄새가 난다
사랑으로
그리움으로
내가 있어야 할 이유로
바람 냄새가 마음으로 흘러온다
출근길에......
09,7 출근길 장맛비 지나간 하늘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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