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53번 김은삼
집에서 편지....!!~~
.....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예나 지금이나
가족의 소식과 친구들의 소식
전달되어지는 방법이 조금 달라졌을뿐
마음으로 정으로 전달되어지는 소식이 기다려지는건 똑 같을것 같구나
은삼아~ 빤스는 입고가야지~~~
아빠가 좋아하고 소리쳐 부르던 노래가 생각나는구나
네 얼굴도 보고싶고
넌 어떠니?
아빠 쓴 편지가 조금은 딱딱하고 투박하더라도
오늘의 훈련을 잘 마치고 내무반에 들어온 네게
조금이라도 휴식이 되었으면해서 소식을 전한단다
아빠는 요즘 바쁘고 6월엔 또다른 전시회 준비도 해야 할 것 같고
그때쯤에는 훈련기간도 어느정도 지날것 같구나
아들~
내일은
더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는거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곁에 좋은 친구가 같이 있다는거
어느것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모든것에 감사하자꾸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에 충실하자꾸나
좋은꿈 꾸거라
2010, 5,25 아빠가
추신-이번에 큰누나가 아빠를 위해서 새로 그린 캐릭터란다
이름은 "파워돌이"
스쿠터 타는 낑"
ㅎㅎㅎ 큰누나 닮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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