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소유하지 않아도
누구와도
공유하며
느끼고
감탄하며
행복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밤낮으로
뜨겁게 씩씩거리더니
계절의 의미조차도
나타내지 못하고
9월이 떠나갔다
그래도 연의 고리가 있어
새벽녘 10월이 손을
내밀어 바통을
받아들고 때묻지 않은 자연의 기온과 바람
소리가 소식을
전달해 준다
똑똑
살갑게 두드리며
10월이 왔음을......
2024.10.02 새벽 공기에 10월이 왔음을 /김상원
세상엔
소유하지 않아도
누구와도
공유하며
느끼고
감탄하며
행복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밤낮으로
뜨겁게 씩씩거리더니
계절의 의미조차도
나타내지 못하고
9월이 떠나갔다
그래도 연의 고리가 있어
새벽녘 10월이 손을
내밀어 바통을
받아들고 때묻지 않은 자연의 기온과 바람
소리가 소식을
전달해 준다
똑똑
살갑게 두드리며
10월이 왔음을......
2024.10.02 새벽 공기에 10월이 왔음을 /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