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맛이 숨쉬는 볕 잘드는 동쪽 담장 밑 드림받은 속을 품고 장독들이 숨을 쉰다 속내음을 삭히고 보내고 기다리며 익혀간다 몇 번이던가 비 눈 바람 봄 여를 가을 겨울 기다림을 묵혀가는 좋은 향 깊은 맛 들리고 내보내며 변화의 숨을 쉰다 그리웠던 깊은 맛이 숨쉬고 있다 2024.11.18 보내고 기다리며 묵혀가는 삶 /김상원 카테고리 없음 11: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