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뱉아내기

파란불을 기다리며

아파트주차스티커,무점착스티커-무무주차스티커/제제디자인 2006. 5. 30. 08:56

파란불을 기다리며
빨간 불이 켜진 신호대 앞
찔렀던 두 손을 빼내었다
후 훅~~
심호흡을 하니
상쾌함이...
곧이어 파란불이 켜지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며칠새
조급한 일상의 기다림에서
마음의 짐 한 꺼풀 벗어 던지고 
계절의  공기를 양껏 받아 들려본다
모두들 세상 살아감에 각자의 짊어진 
마음의 짐은 겉으론 보이질 않으나
가지고 있지요 
머리 속에 
더러는 가슴과 맘 속에 꼭꼭...
자꾸 늘어만 가는 것들
어느 시기적 계기를 삼아
날려 버리고  
세월의 흐름에 날려 버려야 하겠지요
그렇더라구요
어느 시기점
더불어 살기가는 바램을 갖고서
과감하게 용기 있게
미련과 숨김 없이 
가슴을 열어 보여준뒤엔
건너편 
신호대엔 곧 파란불이 켜질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요
2006. 5월의 끝에  진솔한 삶엔 파란불이 켜진다 ...-김상원-
협찬:사원증,교통칻,명찰 -http://www.seajongad.com
음악:Sous Le Vent [바람이부는데로] /Celine Dion & Ga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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