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뱉아내기

속물

아파트주차스티커,무점착스티커-무무주차스티커/제제디자인 2006. 10. 25. 08:23

희망을 갖고서

계획된 일은 자꾸 여타 일들로 자꾸 늦춰지니

조급함이 앞선다

 

답답함에

누구 누구

하나 둘 정리를 해본다

 

늘 같이 다니던 이

반갑게 만나던 이

자네가 제일 이라던 이

법 없이도 살수 있다 말하던 이

아쉬운소리 함 해볼려고 찾아 나서려니

 

흉 안볼래나

내가 그에게 해준것이 무엇인가

머리속으로

아주 먼 옛일까지 생각해내려 애를쓴다

 

당장

내 코가 석자이기 때문이다

 

....!!

 

손에 쥐어줘야 믿어주는 세상

돈 때문에

 

컽은 멀쩡한데

속과 마음은 자꾸 시꺼멓게 쪼그라든다 

 

결국 아무데도 나서지 못하고

곪은것을 감추고 살아야하는

속물이 되어가는거야

 

아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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