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갖고서
계획된 일은 자꾸 여타 일들로 자꾸 늦춰지니
조급함이 앞선다
답답함에
누구 누구
하나 둘 정리를 해본다
늘 같이 다니던 이
반갑게 만나던 이
자네가 제일 이라던 이
법 없이도 살수 있다 말하던 이
아쉬운소리 함 해볼려고 찾아 나서려니
흉 안볼래나
내가 그에게 해준것이 무엇인가
머리속으로
아주 먼 옛일까지 생각해내려 애를쓴다
당장
내 코가 석자이기 때문이다
....!!
손에 쥐어줘야 믿어주는 세상
돈 때문에
컽은 멀쩡한데
속과 마음은 자꾸 시꺼멓게 쪼그라든다
결국 아무데도 나서지 못하고
곪은것을 감추고 살아야하는
속물이 되어가는거야
아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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