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하듯떠나기 싫은 겨울의 싸한 기온과 봄의 화사함으로 계절의 공간을 오가며 곧 다가올 여름의 전초병 처럼 적잖은 비내린 뒤 조용한 아침아직은 잿빛 하늘에 적잖은 어둠의 자국이 남아있다신선한 내음이 푸른 나뭇가지와 물먹은 보도블럭에서눈 보다 먼저코를 통해서 귓가로괜스레 입가로 미소짓게하고 오감의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자극한다 자연의 신비로움이신선하고 상쾌함으로 걸어서 출근하며 바라보는 길 저곳으로 부터풋바람에서 집사람 냄새가 우리 아이들의 냄새가옛 친구의 냄새가 난다 감사함에4월을 잘 보내고늘 기대하며사랑으로그리움으로내가 있어야 할 이유로실려오는 바람에5월의 기대가 마음으로 흘러 들어온다다짐하며늘 그랬던것 처럼감사하자 출근길 다짐...... 2024.4.30 출근길 4윌 끝날에 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