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맞는 아침 여행 도착지 어둠에 뭍혀서 보지 못했던 조금 생소한 외지에서의 아침 숙소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와 하늘이 아름답다 바다와 접한 주택들 오렌지 색깔의 야트막한 기와지붕들이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고상함으로 고요히 평온하게 다가온다 보이는 것들 간간이 들리는 자동차 소리가 이곳도 현대적 도심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 같다 때묻지 않은 첨명한 아침이 주는 행복감은 어디나 다 같음을...... 2024.09.26 여행 첫날에 눈을 뜨니/김상원 카테고리 없음 2024.09.26
여행 기대 이상의 댜른것이 긴 여름을 보내고 참으로 오랜만에 부부 여행을 떠난다 신기할만치 역동적이다 이래저래 몸은 고되고 할 텐데 얼굴과 행동은 운동회날 어린아이와 같이 신나고 빠르게 움직인다 신체 리듬의 모든 감각을 마음이 제어하는 것임을 실감한다 이제 출발이다 다섯 시간여 넓고 넓은 하늘 위에서 좁디좁은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모든 것들이 새롭게 시작되는 현실이다 휴식기를 앞둔 우리 부부의 실험 공간이며 자유시간이다 잘 순응하고 즐기며 세상의 다른 모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가슴으로 가득 품고 오길 기대 해본다 아~ 엄마를 위해서라는 둘째 딸과 이제 365일된 손녀와 동행하는 조합이 어떤 여행이 될지 내심 기대된다 2024 . 09 . 25 코타키나발루 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김상원 카테고리 없음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