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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던 일들이 현실로 세상이 빠르게 변해간다 기후는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삶의 규칙과 생활 환경도 수없이 변화한다 위하고 지키며 참고 견디고 책임감으로 달려온 40년 자의로, 타의로 덤으로 건네받은 쉼의 시간을 받아들고 이제 마음도 생각도 풀어놓고 표현하며 지내보자 좋은 사람들이 있어 공감하고 동감하며 소소한 약속 에서 아직 늦지 않았음에 웃음이 많아지고 말 수가 늘었다 만남이 늘고 대화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지금이 좋다 곁에 있음이 좋다 가까이에 같이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서 좋다 이제 지키며 유지해야 할 때 2024 09.11 오늘 , 지금이 좋다/김상원

약속! /김상원 아이들이 자란걸보고선 이렇게들 얘기를 하지요. "세월 참 빠르구나" "정말 한 일도 없는데" 하지만 그렇지 않지요. 열심히 일을 했고 그 덕에 아이들이 자라며 성숙해지고 바라보며 흐믓해 하고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에 서 있었음에 어제를 뒤돌아 볼 수 있음이 아닌지요. ..

약 속 /김상원 오늘의 시작 해가 뜨면 밝음이 해가 지면 어둠이 완연한 어둠은 싫어 미진한 밝음을 위해 달이 뜨고 그 달빛에 비춰짐에 또 다른 내가 있음을 느낀다. 살아있는 약속이리라. 그 어둠 나도 모르는 숙면속 공간인데 어둠만이 있는 공백의 시간 속에 있다가 눈을 뜨면 오늘이라는 약속된 공..

/김상원 신.구의 조화/김상원 불균형 속에 조화를 맞추려한다 헐고 허물고 세우고 더 높이 올리고 더 높고 넓은 곳에 가기위해 기다린다 더러는 묵묵히 더러는 울부짖으며

누구든 가슴이 허함을 느낄 때 달려가고 싶다 뭔가 실컷 떠들고 싶을 때 달려가고 싶다 덥석 힘있게 잡아보고픈 손 힘있는 악수와 포옹으로 모든 정감을 느끼고 싶을 때 달려가고 싶다 삶의 연륜만큼이나 굳은살 베겨있는 손 달려가 잡아보고 싶다 다만 현실에 붙잡혀 잠시 내가 멈춰 서서 바로 보고..

첫날 마음가짐으로 이렇게들 얘기를 나누지요 "세월 참 빠르구나" "정말 해놓은 것도 없는데"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열심히 일을 했고 그 덕에 아이들이 자라며 성숙해지고 바라보며 흐뭇해 하고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에 서 있었음에 어제를 뒤돌아 볼 수 있음이 아닌지요 마음대로 떠나..

약 속 해가 뜨면 밝음이 해가 지면 어둠이 완연한 어둠은 싫어 미진한 밝음을 위해 달이 뜨고 그 달빛에 비춰짐에 또 다른 내가 있음을 느낀다 살아있는 약속된 공간 속에서 바쁘게 움직인다 만나고 헤어지고 부수고 만들고 기쁘고 슬픈 일들 사랑과 미움 배신과 좌절 나도 모르는 약속되어 있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