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마무리하는 달의 첫날 노트에 적었더라면 겹겹이 눌려져 있을 일상의 일들 천천히 일기장을 넘겨 보았다 2005년은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사람이 무서움을 알았고 더 많은 이들에게선 현실의 두려움을 덮어주는 따스함과 고마움을 받았다 진솔한 이웃의 감사함을 알고 덕분에 오늘도 웃을 수 있기에 12월 첫날의 안부를 묻고 위하여 인사를 해야겠다고 반성과 약속의 글을 적는다 정직한 삶을 꾸리며 참 사랑을 위하여 내가 누굴 위해줄 수 있을까를 자문도 해본다 그래! 위하여...할수 있는 건 알량한 손짓으로 빛을 가리고 살아가는 그들과 같지 않은 내가 되도록 12월이 셀수 없이 많이 지난 뒤에라도 네가 나를 위한 것임을 잊지않고 그 고마움을 마음 깊이 새기리라 네가 나를 위한것 처럼....... 2005.12.1 네가 나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준 만큼 -김상원- .. December / Dav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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