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의 겨울은 삶을 모두어 은행이며 관공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들 숫자로 금전으로 품앗이를 치른다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비슷한 일들을 치르는 우리네 사람들 일년 마감이 적자가 아니었길 바램한다 일상에 쫓기어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산 밑 동네에도 빌딩 꼭대기에도 하루의 해가 넘어 간다 고운 추억만이 아닌 비 내리고 눈 내리던 날 기억 속에 자리한 집 머리 닿을 듯 희뿌연 하늘을 지붕 삼았던 산동네 제일먼저 어둠이 내려오곤 했었다 산 끝머리 오르던 기억속의 산동네 우리가 가진 흑자의 삶을 나누어 가뜩이나 가파른 언덕길 질퍽거림으로 미끄럽지 말아라 12월의 겨울 구세군의 종소리 울려 퍼져라 2005.12.3 2005년의 겨울은 -김상원 음악:Candlelight / Carl Doy x-text/html; charset=EUC-KR" volume="0"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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