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 터져 죽겠다 대상 없이 툭 내뱉는 말 무척이나 화가 날 때 그런 적 있지요 하늘 쳐다보며 툭 뱉아 내지요 속 터져 미쳐버릴 것 갔다고 그건 마음의 응어리진 덩어리를 말로 부숴 버리는 것이겠지요 잠시 마음의 숨통을 허물어 딱 막혀버린 담벼락 시원스레 뚫어버리고 싶음에 속 시원히 허공에 대고 간절한 기도보다도 욕설이라도 실컷 하고픈 때가 있지요 그렇게 사는 네 속은 편하고 따뜻하냐고 허나 오고가는 이 앞모습 멀쩡하나 옆구리 터진 남의 속내를 어찌 알리요 세상사에 할퀴어 헐어있는 시리고 쓰린 아픔의 상처들을...... 2005 5.11 세상 속을 내가 어찌 알리요 -김상원 음악:harmonica13.wma /My Road - Lee Os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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