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 떠나는 가을처럼/김상원 물들어 떠나는 가을처럼 /김상원 떠난 자리 겉치레 무수히 떨어져 뽑내던 시간이 맴돌던 자리 그리워 되돌아와 마음의 의자에 앉아본다. 신기루 였나? 때 되어 밟아 보니 별거 아니더라 바삭 삭아지는 소리만 귓가에 남겨질 뿐 가고파 앞서가도 별거 아니더라 휭~ 하니 스쳐 가는 바람 소리만 들리 울..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1.07
가을! 너의 멋/김상원 가을! 너의 멋/김상원 존재함은 고엽의 자존심으로 바람에 속지 아니하고 홀로 남아 바스라질 때까지... 가을! 너의 멋 www.kkingshop.com -낑샵작은 포토카드속에또다른 가을 모습을 담아주는 곳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1.07
가을 그가왔다 입추대길(立秋大吉) /김상원 가을 그가왔다 "立秋大吉" /김상원 그가 왔다. 뚜벅 뚜벅 힘있게 걸어서 내게와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똑~~똑~~똑 문열어 반겨줄 준비 되었느냐고? "가을" 넉넉함이 있는 가족이 머물다 가려고 풍요와 사랑과 믿음을 하늘과 땅에 펼쳐 놓으려 담장너머 큰길로 들어 온단다. 계절의 길손 껴안으리라. 오..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29
위하여/김상원 ...위하여/김상원 떨어져 날리 운다. 사람들이 내뿜어 텁텁한 공기 남아있는 공기 속 분진과 떠도는 더운 기운들 다 바꿔 놓았다. 밤새 쓰다듬으며 씻기우려 내리우던 이슬에 촉촉함에 젖은 나뭇잎들이 자랑하던 초록 옷을 또 한 꺼풀 벗어버림으로 더욱 가벼워 날리우고 싶음에 잡아주던 나뭇가지에 ..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26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 버린 날 /김상원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 버린 날 /김상원 반가움에 길게 뻗쳐 내민 손 덥석 잡아주고 궁둥이 땡겨가며 손 잡아끌어 앉히운다. "어서와 잘왔어!" 어깨 부딪기며 껴안아 보고 건네주는 투명한 유리잔 받아드니 검지 엄지 오므린 손아귀에 딱 들어 앉는다. "자! 한잔 받게나" "어 그래..고마우이" 또로록~졸졸~..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26
길/김상원 길/김상원 너와 나 모두가 길을 나선다. 어제도 오늘도 눈을 떠 하루의 시작점에서 부터 가야 할 길을 따라서 변함없이...길을 나선다. 내일도 그러 하리라. 인생의 길...아름다운 꿈을 찾아서 정해진 길은 없으나 아무런 부딪김 없는 길 모두가 원하는 것은 넓고 밝고...곧으며 편하고 부드러운 길로 찾..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26
가을눈 내리는 소리/김상원 가을 눈 내리는 소리 /김상원 가을엔 거목의 잎새들도 다색(多色)의 눈이 되어 날리운다 여린 듯 작으나 크나 높으나 낮으나 초록의 두터움 벗어버리고 남은 모습 감추려 않고 벌거벗은 자태로 곱게 날리운다 가벼이 스치는 바람에 아쉬운듯 흔드는 나뭇가지에서 아래로 아래로..... 제 몫 다했던 근록..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20
가을 욕심/김상원-운하도예의 창문가에서 가을 욕심/김상원 가을엔 세월 속 정 가득 담아 사랑하는 그대 손길 닿는 곳에 놓이고 싶다 잠시도 그리워 보고 싶을 때 사랑하는 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 놓이고 싶다 아! 가을 구르다 구르다 사랑 욕심부려 그대 마음 위에 놓이고 싶다 감사하는 마음 담기 www.kingshop.com-낑샵 리폼점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19
오늘의 행운점/김상원-오늘의 마이비포토교통카드리폼,창원,마산,경주,울산 언제부터인가 컴퓨터를 켜면서 오늘의 행운점을 보는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일간지 신뭉을 들춰보다가도 한쪽면 띠별 행운을 보는것도 자연스런 습관이 되었고 좋은 풀이가 있을때는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조심하라 할적엔 문득 몸을 사리게 되고... 그것참 나역시 일상의 권태로움을 벗어나고..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17
감나무집 갑장과 터울친구/김상원-토큰여행 감나무 집 갑장과 친구들/김상원 감나무 집 도심 속 보기 드문 풍경 그곳엔 힘들고 더러는 쉬고 싶을 때 내일이라는 도화지에다 그리고 다시 지우고 그러나 아직 완성하지 못한 체 한쪽 켠 에 접어두었던 마음의 정원이 그곳엔 있다. 완성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정이 들어가는 그가 있다. 그래!! 토요일 ..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