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뱉아내기

사랑하는 아들에게-여섯번째 소식

아파트주차스티커,무점착스티커-무무주차스티커/제제디자인 2010. 6. 10. 10:20

안녕!!

잘 지냈니?

여기는 오늘 무척이나 바쁜 날이란다

너는 힘든 훈련중이겠지만 다시 편지를 읽고 있을 즈음엔

군대?...

강도 높은 훈련...

새로운 생활에서의 적응

각기 이성과 생활 환경이 다른 곳에서 모인

동기생들과의 만남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리라 본다

 

어떻니?

네가 생각하던것과...?

물론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겠지만

지금 그 어렵던 순간의 시간들이 벌써 5주차가 다 되어가지 않니

시간과 마음의 다짐들은 그렇게 빠르게 지나간단다

오늘이 아니라 내일도 또 모레도

 

아빠는

지난 5월 창원전시회에 이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6. 11~13일 3일동안 " 2010 프랜차이즈 부산국제창업박람회"

에 참가를하는 관계로 엄마와 누나 삼촌 모두가 정신이 없구나

작은 누나는 담이형과 일본으로 3박4일여행을 떠나갔고

 그 와중에 큰누나는 대학원 면접이 코앞이고...

엄마는 엊그제 올라온 네가 총들고 있는 모습을 아마도 하루 절반정도는 쳐다보고 있는것 같고....

 

은삼아

잠시 네가 비운자리로 있는 우리 가족

이렇게 언제든 서로의 시간과 마음 나느면서 모두의 일들에 열심이하고 있단다

 

어느 곳에서든 잊지않고 있음이

어느 시간이든 생각하고 있음이

어느 누구와 같이 있더라도.....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사랑하고 있단다

이제 계급장달고 웃고있는 네 모습을 그려보면서

전시장으로 출발준비를 해야겠구나

시시콜콜 편지보내는 아버지가 네게 안맞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쩌겠니 아버지 아들인걸....엄청 사랑하는

하여 딱딱하더라도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구나...ㅎㅎㅎㅎ

이것도 엄마 아빠의 행복인걸~~

 

은삼아

동안 몸건강히 잘 있거라

감사의 기도와 모든 환경과 새로운 만남의 인연들에 고마움 잊지말고

일정 마치고 또 연락하마  안녕~~

 

2010. 6. 10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