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뱉아내기

사랑하는 아들에게!-일곱번째 편지

아파트주차스티커,무점착스티커-무무주차스티커/제제디자인 2010. 7. 1. 09:42

사랑하는 아들에게!
군복을 입고 미소짓는 모습과 약간의 살이올라 보기좋을 너의 모습을 그려보며
아빠도 싱긋 미소지으며 몇자 적어본다
오늘 역시 총대는 아빠가 메게되었구나
네가 부탁한 크림과 로션은 작은 누나로부터 이틀전에 연락을 받고 엄마 아빠가
갑자기 바쁜 관계로 그 바톤이 큰누나에게로 넘겨져 오늘에서야 부치게 되었구나
그 와중에 네 엄마는 누군가로 부터 늘 걱정하던 손발에 땀나는데 좋은 치료제가
있다는 정보를 받고서 인터넷과 이곳 저곳으로부터 약 이름을 알아내어 일선약국
에가서 은삼이 군입대간 얘기를 전해주고 드디어 그 약을 구해오셨더구나....

사랑하는 아들!

소리들이지...~~!

엄마의 웃음소리...
기분 좋아 뛰어오시는 모습....
작은 눈웃음로 좋아하는 모습....

잠시 눈을 감고 들어보렴
또 소리들이지...~~!
사랑의 소리
찬송가와 기도소리
은삼아 하고 부르는 소리
이제 걱정 보다는 정과 사랑을 보낸다

정해진 공간속에
짧은 글 속에 큰누나 작은누나
그리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전달하고 동안의 일상들을 적으려니
막상 이야기 할만한 것들이 떠오르지를 않는구나
엄마 같으면 미주알 고주알 적을일들이 많을텐데....그렇지 않니?

이제 곧 여름이고 장마철인데 몸 잘 추스리고
늘 같은 마음, 같은 얘기 한번더하고 이만 줄이련다

현실에 언제든 최선을 다하고
주어지는 모든 일들은 즐기며 생활하자구나
네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감사하며, 기도하고,

고마운일 아니겠니....이렇게 편지를 받아 읽고 있음이

사랑한다~~~~은삼아(가족의 합창소리)

네 웃는 모습보며 이만 줄인다

이천십년 칠월 첫날에   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