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에 가린 거짓 세상 거짓 세상 남김없이 덮어 놓았다 꿈과 희망을 져 버리고 눈물과 고통으로 오고 가지 못하도록 다 덮어 버렸다 자연의 힘이 인간의 거짓부렁이 고통과 아픔을 덮어 줄 새하얀 눈 인줄 알았는데 작은 기다림조차도 다 막아 버렸다 백태낀 희멀건 눈으로 잠시 세상을 보지 못했나보다 녹아내리면 들어날 때 낀 군상들 하나 둘 들춰보니 들은 것 보이는 것 모두가 검다 보고 싶고 듣고 싶어 열어 보니 휘고 구부러져 모두가 바뀌어 있다 바로 가는 길 되돌아오는 길 모두가 더러워 다시 덮어 버렸나 보다 고개 숙여 흘리는 눈물이 거짓이 들어낸 아픔을 씻어줄 수야 없겠지만 바라는 기대마다 또 다른 거짓에 눌리워 구부러진 뼈대가 더 가슴을 아프게 한다 2005.12.23 열어보면 거짓만 가득 하더라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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