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에 보고픈 얼굴이/김상원..세종/낑샵 가을 하늘에 보고픈 얼굴이/김상원 개학한 아이들 모습에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니 모두가 환하게 웃고 있다. 부드러운 깃털 구름 사이사이에 보고픈 얼굴들 들락거린다. 규원.. 증선..진옥..꾀부리던 상현이도 오늘은 나와있다. 먼저 간 성호 얼굴이 크게 보인다. 더 가까이 에 다가오니 반가움과 괘씸.. 마음속 뱉아내기 2007.11.13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 버린 날 /김상원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 버린 날 /김상원 반가움에 길게 뻗쳐 내민 손 덥석 잡아주고 궁둥이 땡겨가며 손 잡아끌어 앉히운다. "어서와 잘왔어!" 어깨 부딪기며 껴안아 보고 건네주는 투명한 유리잔 받아드니 검지 엄지 오므린 손아귀에 딱 들어 앉는다. "자! 한잔 받게나" "어 그래..고마우이" 또로록~졸졸~..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10.26
아이들처럼/김상원 같이 있음에/김상원 앞만 보고 있어도 작은 기쁨이 있지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있지요 같이만 있어도 미소 머금어지는 좋은 것이지요 가진 것 다 나눠주고픈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세상이겠지요 아이들처럼 나누며 느끼고 싶네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우리들 길에서도 일하는 사무실에서 ..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9.18
일본간 이웃에게 보낸 편지/김상원 음~~ 잘 계시지요 성준 아빠에게 보낼까...? 성준엄마에게 보낼까...? 이 더운 날씨에 괜한것 가지고 잠시 고민을 하다니 머리가 쉰만큼 나이속엣 깜박하는게 늘어나는건 어쩔수가 없나보네요 두 사람이 부부였다는 것을 고로 같이 행복한 미소지으며 글을 읽을것이라는걸 자판을 한참 두드린 후에야 알..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8.17
유예기간/김상원 이천오년 6월 14일 이제는 잊어버리려한다 많은 이들은 먼 기억속으로 보내고 광주사태도 잊고 6월 항쟁도 잊고 산다하는데... 오늘 이천칠년 6월 14일 과거가 되어버린 일 2년전 타의에의한 동행의 길 타의에 의한 강제적 감금 태어나 처음으로 공포감과 삶의 자괴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던 일 자기 .. 시,여행,마음,사랑,꿈,그림,계절,기행, 2007.06.14
30년전으로/김상원 30년 전으로/김상원 간다 내 친구가 있는 곳 내 형제가 있는 곳 소싯적 무척이나 쏘다니던 곳 서울!! 대한민국의 서울이 아니라 그저 자그마한 고향 동네 같은 곳 조금만 눈이 내려도 버스가 못 올라가던 동네 가파른 언덕너머 산등성이엔 우리 교회가 있고 시장통을 지나 이발소 문방구 양복점 찐빵집 .. 마음속 뱉아내기 2007.02.04
내 친구/김상원 띠르르~~ "야! 별일없지" "응" "그래" 토요일인데 사무실이냐? 너 혼자 "직원들은 5일제 근무니깐" . . . 그렇지!.....! . . 음~ 미안한데.... . . . 야" 상원이 너 힘드냐? " 참 오랜만에 아니 어쩌면 모른척 넘어가려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쉽고 답답할떼 머뭇거림없이 전화해서 도움요청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훌.. 마음속 뱉아내기 2006.04.22
언제 만나더라도 누구든 가슴이 허함을 느낄 때 달려가고 싶다 뭔가 실컷 떠들고 싶을 때 달려가고 싶다 덥석 힘있게 잡아보고픈 손 힘있는 악수와 포옹으로 모든 정감을 느끼고 싶을 때 달려가고 싶다 삶의 연륜만큼이나 굳은살 베겨있는 손 달려가 잡아보고 싶다 다만 현실에 붙잡혀 잠시 내가 멈춰 서서 바로 보고.. 카테고리 없음 2006.04.21
꿈 담긴 마음 꾸러미 꿈 담긴 마음 꾸러미 어느 한 시기 점 꼭꼭 여미어 놓았던 하고 싶었던 말 갖고 싶었던 것 가고 싶었던 곳 조각조각 쪼개고 접어 마음의 상자 속에 다 넣어 두었지 꺼내어 곱쌓인 먼지를 닦아내고 묶어 두었던 끈을 풀어 보자 어! 이런 적도 있었네!! 스스로 놀래이고 싶다. 여행은 이루어 가는 꿈 야망, .. 카테고리 없음 200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