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뜨개바느질 춥고 외로울 때 널 당긴다. 외줄 감긴 실타레 한올씩 풀어가며 새끼 손가락에 걸어들고 사랑을 엮는다. 따라나선 실 끝머리 검지 엄지 곁에 붙어 목부터 휘감고선 주거니 받거니 코부터 부딪긴다. 따스한 사랑 같이 꿰어 나가자고 새끼 손가락 걸어놓고 풀어주고 당겨 주는 사랑의 뜨개질 2006.1 따스한 사랑의 뜨개질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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