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마음 나들이/김상원 짝사랑 마음 나들이 내가 앉았던 자리에 누가 오려나 누가 다녀갔나 마음이 먼저 나섭니다 가슴은 토닥 토닥 그리움은 아닌데 괜스레 궁금해하지요 어제가 궁금하고 오늘이 알고 싶지요 느낌과 생각 풍기는 멋으로 채워진 자리에 반가워하지요 고운 입술 여 닫으며 더러는 조잘거림으로 한껏 떠들고..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7.13
흔적 치우기/김상원 흔적치우기/김상원 천지를 쓸어가려는듯 무섭게 내리붓던 빗줄기도 날려버릴듯 불어대던 광풍도 어린아이들 놀다간 놀이터 마냥 패이고 움푹진 어지러운 흔적들만 남겨놓고 때되니 가버리고 없네요 일으켜 세우고 쓸고 닦고 치우는 일이 혹간 젊은날 우리들의 잔상이 아닐런지 이제 바지런히 거둬..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7.11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봅니다 도움의 손길 내밀어 봅니다 지금은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러하렵합니다. 양산 작은 마을에 개척한지 두서너해된 작은교회 "기쁨의 교회"(합동/경남 양산시 소재) 목사 김병권 졸망한 아이둘과 사모 그리고 많지않은 가족같은 교우님들.... 목사님과의 만남은 저와 집사람 늦깍기 공부하느라 지..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7.07
중년의 맛과 멋/김상원 중년의 맛과 멋/김상원 비 내리는 오후 합의를 봤다 입은 옷 그대로 나서기로 버스로 십 여분 부산대 허기진 젊음을 채우는 골목 주문은 젊은 날의 상차림 뼈 없는 닭갈비 2인분 소주 한 병 얼큰한 물김치 한 사발 고추와 마늘 야채 샐러드는 덤 지글거리는 닭갈비 사이로 양파와 양념을 비집고 라면사..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7.06
오늘/김상원 장맛비 처럼/김상원 7월1일 해수욕장 개장하는 날 부산 계속 비 시험끝난 아이들 마냥 마음은 맑음 변함없는 출근길 눈에 들어오는 빌딩과 건물 사이 사이 장맛비 두들김에 짙은 회색빛 축축함이 시원함으로 다가온다 고개 잠시 들어보니 물안개 오르는 금정산 능선 높고 넓은 하늘 짙은 초록의 나무 ..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7.01
끝날에/김상원 기도/김상원 6월이 갑니다 못다 나눔이 있어 안타까움도 있었지요 새날엔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든지 좋은 시간 좋은 마음 좋은 사람들과 같은 마음 같은 생각으로 같은 향기 내기를 원합니다 모두가 참 사람의 향기를 내게 하여주소서 6월의 끝날에 -김상원 www.seajongad.com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6.30
사랑하며 보듬고 있어도 짧은 날들/김상원 사랑하며 보듬고 살자/김상원 어느 한 시기점 하고 싶었던 말 갖고 싶었던 것 조각 조각 쪼개고 접어 마음의 상자 속에 다 넣어 두었지 꺼내어 곱쌓인 먼지를 닦아내고 묶어 두었던 끈을 풀어 보자 ...!! 어! 이런적도 있었네!! 스스로 놀래이고 싶다. 이루어가는 꿈 야망, 사랑 용기 이제는 묶히지 말고 ..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6.29
언제든 좋은 소식 있으리/김상원 좋은 소식 있으리/김상원 늘 기다린다 망설이다 주춤거리다 미안해하다 때 놓쳐버린 얘기들을 늘 기다린다 헤아림으로 시커멓게 타버린 마음을 이제는 알았노라 는 눈물 젖은 얘기를 늘 기다린다 네가 열린 내 가슴속에 들어와 이제는 평안 하라고 그렇게 기다리다 안타까움으로 우두커니 바라만 보..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6.16
기다림에서 행복을... 기다림에서 행복을 뭉쳐간다 /김상원 아주 평범한 일상의 시작 띠리~~리 곧 다음 열차가 도착 하겠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우리는 기다리며 그곳으로 다가간다 오늘의 시간들을 위한 도착지에서 바닥에 던져진 조간 신문에서 아름다운 청소년의 위험을 무릅쓴 선행과 1500km..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6.16
무언의 교감/김상원 무언의 교감/김상원 당신은 사람 내음맡고 싶은때 찾아갈곳이 있습니까? 피곤하고 외로울때 아무런 예고없이 찾아 가더라도 두 손 벌려 포근히 감싸줄 그 누군가가? 또 그 반대로 한참을 생각해야 할 그 누군가가 몸과 마음이 피곤에 지쳐서 찾아 왔을때 포근히 감싸줄 가슴을 갖고 있는지요? 사람 내.. 희망,꿈,시,수필,건강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