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처럼/김상원 같이 있음에/김상원 앞만 보고 있어도 작은 기쁨이 있지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있지요 같이만 있어도 미소 머금어지는 좋은 것이지요 가진 것 다 나눠주고픈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세상이겠지요 아이들처럼 나누며 느끼고 싶네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우리들 길에서도 일하는 사무실에서 ..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9.18
가을 느낌/김상원 가을엔 고개 숙인다 바람에 얹혀 노닐다 붉고 노랗게 잉태한 정분난 흔적이 부끄러워 고개 숙인다 궁둥이 땅에 닿도록 재잘 되던 들녘의 아낙들은 빨간 고추 만지며 스치는 생각에 고개 숙인다 새참 길 열어주던 논두렁 콩들도 지붕 위 조롱박도 고개 숙인다 붉어진 얼굴 감추려 높이 매달린 땡감들도..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9.08
일본간 이웃에게 보낸 편지/김상원 음~~ 잘 계시지요 성준 아빠에게 보낼까...? 성준엄마에게 보낼까...? 이 더운 날씨에 괜한것 가지고 잠시 고민을 하다니 머리가 쉰만큼 나이속엣 깜박하는게 늘어나는건 어쩔수가 없나보네요 두 사람이 부부였다는 것을 고로 같이 행복한 미소지으며 글을 읽을것이라는걸 자판을 한참 두드린 후에야 알..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8.17
마무리를 할 때/김상원 누구든 (....)괄호안에 많은것을 넣어두었지요 간간이 , 숨도 쉬어가면서 ......생각도 하고 ---대쉬도 해보고 / 더러는 끊어도 보고 ? 의아함으로 고개를 흔들어가며 !! 느끼고 헤픈듯 웃어가면서 그렇게 지내왔지요 누구라도 할것없이 ( )괄호를 열고 닫음은 때가 있는가 봅니다 . 마침표로 마무리를 할 때..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7.20
행복의 꽃이 피었습니다/김상원 행복의 꽃이 피었습니다/김상원 엄머나! 어머난지...엄마얀지 베란다 빨래걸이를 정리하던 중 집사람의 탄성에 가까운 소리를 들었다 지난 겨울에 죽은즐 알았던 사랑초가 몇개의 새싹을 돋아낸것을 보고 좋아라 하는소리다 모든 여건이 최악으로 치닫는 즈음에 참으로 맑고 좋은 목소리이다 화분을 ..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6.21
이겨나가기/김상원 슬픔을 이길 줄 아는 /김상원 언제 부터인가 멀리 있을 것 같은 일들이 아주 가까이에서 접해 진다 갑작스레 웃음이 있던 자리에 아픔이 기쁨이 있던 자리에 슬픔이 하나 둘씩 떠나고 혹은 흩어진다 옅은 기억만을 남겨두고 이제는 슬픔과 아픔도 삶에 희석시켜 이길 줄 아는 준비된 삶이 필요 하리라 ..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5.07
사랑을 나눠요/김상원 사랑을 나눠요/김상원 사랑하는 이들이여! 기쁨의 사랑을 나눠요 부끄럽지 않은 만남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위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어주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주고받을 때 행복감을 느끼며 인연을 하늘의 축복으로 알며 교감하는 마음을 몸으로 표현을 하는 부..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4.27
생각해보면/김상원 생각해보면/김상원 지나간 날들이 어쩌면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지나간 날들이 어쩌면 더 슬펐을지도 모릅니다 지나간 날들이 어쩌면 더 아름다웠을지도 모릅니다 내일은 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생각해보면 웬종일 뭔가를 좆아서 바둥거리다 지나쳐버린 시간중에 몇자 토닥거릴수 있는..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4.06
또 움직여봅니다/김상원 부산서 서울로 서울서 부산으로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입니다 어느 한 곳 아직은 다 채우지 못해 안정치 못하더라도 모자라는 부분은 웃음으로 채워가렵니다 어디에서든 생각해야지여 고마운 이들을..... 서울로 가기 전 잠시 2007 3.17 김상원 낑샵- www.kkingshop.com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3.17
헷갈리는 지하철/김상원 김상원 벌써 몇번째야 좋은생각 이라는 책까지 읽어가며 자신만만 했었는데 도데체 헷갈려서 안되겠다 또 지나쳐 버렸다 곳곳에 스컹크 마냥 냄새라도 남겨놔야할까보다 분명 눈으로 봐서는 어제 왔던 곳인데 반대쪽에서 바라보면 입구를 모르겠다 한번 더 오고가면 좀 나아질려나 2호선 을지로 4가 .. 희망,꿈,시,수필,건강 200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