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자유인 위를 보며 한발 앞서 바쁜 걸음 하는 당신이 행복한 자유인입니다 보조 맞추며 열심히 따라가는 당신도 행복한 자유인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당신 아래서 쳐다보는 당신 이 시대의 행복한 자유인입니다 2005 7.25 출근길 -김상원 카테고리 없음 2005.07.25
끝에서 돌아서보니 시작인 것을 끝에서 돌아서보니 시작인 것을 정말 끝이었으면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보내버린 시간들 엉거주춤 끝머리에서 보임은 신기루 일뿐 끝을 보려 애쓰지 말자 서로 마주보고 있으려니 언제든 돌아서면 바뀌는 것을 시련의 끝 그곳에서 돌아서면 바램의 길로 가는 시작인 것을 2005.7.23 끝에서 돌아서보니 .. 카테고리 없음 2005.07.23
뜨거울 때 사랑하자 뜨거울 때 사랑하자 일상의 공간 모퉁이 한켠 하얗던 커피포트가 이제는 제법 손때가 묻어 빛 바랜 자료집들과 소품에 걸맞게 색 바래짐이 잘 어울린다 곱게 변화되어가는 은은한 삶의 파스텔톤 처럼 손에 꼭 쥐일 듯 작은 페트병에 받아온 지하수 마음 건네듯 부어넣고 똑~ 딱 스위치를 넣기가 바쁘.. 카테고리 없음 2005.07.23
사랑을 나눠요 사랑을 나눠요 사랑하는 이들이여! 기쁨의 사랑을 나눠요 부끄럽지 않은 만남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위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어주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주고받을 때 행복감을 느끼며 인연을 하늘의 축복으로 알며 교감하는 마음을 몸으로 표현을 하는 부끄럽지 .. 카테고리 없음 2005.07.15
사람다움 사람다움 이런 저런 소식 듣는 것만이 아니라 잊고 지내고 있었던 것들 하나 하나 펼쳐지며 현실로 가까이에 있다 차곡차곡 채워 가느라 둘러보지 못했던 마음의 고리를 풀어보자 남의 일같이 보아오던 것들 이런 저런 모임에서 주고받는 말들 "사람도리는 하며 살아야 하는데" 남의 일 같던 웃어른들.. 카테고리 없음 2005.07.14
일상의 반대편 일상의 반대편 고갯마루 잠시 멈춰서 반대편을 볼 수 있는 거울 가는 길 바라만 볼 적엔 자연스레 둘러놓은 울타리가 아름답다 여겼다 건성으로 지나쳐 이미 멈춰버린 인연들 서로가 반대일 수 있음을 알았다 쉬었음에 피할 수 있는 업으로 잠시 기다렸다 가는 아름다운 삶의 거울로 바라다본다 난 일.. 카테고리 없음 2005.07.13
무뎐히 무뎐히 세상사 아무 일 아닌 듯 삶을 익혀가지요 자고 나면 변해 있으리 그렇게 잊고 살지요 깨어나면 변해 있으리 그렇게 믿고 살지요 돌아가면 변해 있으리 그렇게 꿈꾸며 살지요 속 앓이 횡하니 뚫린 가슴 그렇게 잊고 살지요 아무 일 아닌 듯 삶을 익혀 가지요 당신이 그러하시 듯 무뎐히 견뎌 가.. 카테고리 없음 2005.07.11
아~ 안돼는데 여기 부산 오전엔 쨍쨍... 오후 들어 날씨가 오락 가락 제 정신 못차리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우~~두둑 어떤 아줌니 복사하러 왔다가 순간 소낙비에 악~안돼~~는데~~.... 탁한 소리를 내지른다 마당에 이불 널어 놓고 왔다고.... 아~ 이넘의 변덕스런 장마 날씨 아줌니를 더 슬프게 만든다 장맛비여 물렀거.. 카테고리 없음 2005.07.08
작은 것 같지만 소중한 작은 것 같지만 소중한 나의 이웃! 관심과 배려 눈빛은 짙은 어둠 속 밤하늘의 별 빛 이어라 나보다 웃음이 많고 나보다 깊이가 있고 나보다 삶을 아름답게 밝히 우고 닫힌 곳에서 마음의 빛으로 감싸주던 그것은 이제껏 모두어온 믿음이지요 곁에 있음이 작은 듯 감춰져 뵈이지 않던 제일 소중한 행복.. 카테고리 없음 2005.07.08
비온 뒤 신선함 ...오늘 부산 맑음 마음도 맑음 변함없는 출근길 눈에 들어오는 빌딩과 건물 사이 사이 장맛비 두들김에 짙은 회색빛 축축함이 시원함으로 다가온다 높고 넓은 하늘 짙은 초록의 나무 바라볼 수 있음이 참 좋다 ...!! 조금 늦은 아침 모닝커피 한잔 나누고자 인사하러 들어 옵니다 진솔한 모습으로 하이.. 카테고리 없음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