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마음으로... 같이 있음에 앞만 보고 있어도 작은 기쁨이 있지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있지요 같이만 있어도 미소 머금어지는 좋은 것이지요 가진 것 다 나눠주고픈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세상이겠지요 아이들처럼 나누며 느끼고 싶네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우리들 길에서도 일하는 사무실에서 오고가는.. 카테고리 없음 2005.06.21
여름의 시작점에서 뭇 어떤 이들에겐 아픔이 더 많은 달이었을텐데 남아 있는 이들에게 또다른 아픔을 남겨주고있다 다시는 오지 못할 시간 인것을 알고나 있을까? 시간의 흐름을 막을수는 없지만 오는 시간을 맞이 할 수 는 있지 않겠는가 잡자!! 내게로 오고있는 시간을 꿈과 희망의 시간을 강렬한 태양열 만큼이나 아.. 카테고리 없음 2005.06.20
일요일에 일요일 무릇 막연한 기대로 어설프게 묶어놨던 내면의 감정을 풀어버렸다 진실로 발걸음 하여 가족과 이웃과 그리고 나를 위해서 기도를 했다 찬송도 불렀다 몸으로 전해지는 미진한 전율이 눈에 시큰함을 전해왔다 폭풍이 지난 뒤 고요함을 감사하면서 남은 일 정리하려 사무실에 앉았다 엉킨 곳 간.. 카테고리 없음 2005.06.19
마흔 아홉 가닥의 줄 마흔 아홉 가닥의 줄 나! 애초에 줄을 잡고 나왔지 않았느냐 더렵혀지지 않은 투명한 탯줄을 잡고 나와 희망의 줄을 풀고 또 다른 한 가닥의 줄을 만나 사랑을 엮어 한 매듭씩 여미며 살아온 날들 시공의 흩날리던 줄 엮으며 쌓아 올려진 창고를 짓고 굵게 남겨진 삶의 모습 한 가닥 씩 꼬아놓은 마음의.. 카테고리 없음 2005.06.17
꿈 그리는 네 모습 사랑한단다 꿈 그리는 네 모습 사랑한단다 얘야 뽀얀 속살 같은 모래알 하얀 고무신 속에 엮어 모으는구나 얘야 허한 가슴 마냥 부풀어 커진 것 같은 고무신 가득 꿈 솎아 담아 쌓아가려 하는구나 얘야 여린 마음 갈퀴로 긁고 또 담아 없어지지 않을 만큼 그려 보려는 구나 물때 지나면 없어질 것을 얘야 꿈 그리는.. 카테고리 없음 2005.06.17
엔터를 치자 .........엔터를 치자. 흐린 날씨에 간간이 떨어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면서 책상 위 날 기다리는 자판기를 두들겨본다 항상 그 자리에 손길이 닿은 곳은 빤짝거림이 더하다 수많은 날 내 앞에서 토닥거리며 스쳐지나간 106키판의 새겨진 조각 글들... 열 손가락 뜀박질 놀음에 순간의 쓰다듬을 바라면서 자.. 카테고리 없음 2005.06.16
다시 채워놓으리 다시 채워놓으리 던져진 자리 무릇 가벼움으로 던져 졌을 땐 겹 쌓여 흩어져 무너져 내릴 줄 알았다 던져진 모습이 맑게 비워져 깨끗함에 네게서 풍겨지던 비릿함과 겹 꺼풀로 묶은 눈길 새벽 해풍에 훌훌 날리 우고 되찾을 자리 나만의 가지런함 다시 채워놓으리 2005.6.14.몇 번을 던져놓은들 -김상원 h.. 카테고리 없음 2005.06.14
내가 나이고 싶지 않은 날 내가 나이고 싶지 않은 날 상대적 평가에 소리만 내지르다 고개 숙이게 하는 오늘은 내가 나이고 싶지 않다. 하루를 제외시킨 일년 364일 이면 내가 바뀔까............? 2005. 6.14 일년 364일 -김상원- www.bacode.co.kr http://board.blueweb.co.kr/board.cgi?id=igomany&bname=guest 카테고리 없음 2005.06.14
삶의 모습으로 매달아 놓는다 떨어질까 무섭다 자고 나면 산보다 더 높이 구름 보다 더 높이 모두가 올라간다 너도나도 겹겹이 쌓아 놓았던 마음의 창고에 꿈들을 끌어 모아 더 높은 곳에 삶의 모습으로 매달아 놓는다 삶의 무게는 가벼워 세월의 삵은 낮아지는데 허상의 틀은 또 올라간다 역풍에 떨어질까 무섭다 2005.6.13 떨어질까.. 카테고리 없음 2005.06.13
하루의 단상 현관 나서며 하늘 올려다 보며 것두 못 미더워 손 쭉~ 내밀어 손바닥을 디밀어 본다. 비 그쳤네...!! 또 올려나...............오후에 밤새 내리던 빗줄기 언제 소리내며 뿌리고 다녀 갔던가? 무엇 때문에 그러 했던가? 한밤 지나면 다 잊고 버리고 떠날것을... 심통난 날 마루바닥 두들기며 한껏 울고 가던 동.. 카테고리 없음 200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