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음에 곁에 있음이 행복이지요 커다란 꿈의 캔바스에 아이들이 깊게 그려놓은 마음의 그림을 바라다본다 "다녀오겠습니다" 얼굴 마주보며 수줍은 듯 고마운 듯 미소로 답한다 "그래 잘 갔다와" 한 발 다가와 온 몸으로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어여쁜 듯 바라다본다 주고받는 마음의 미소가 기쁨이다 행복.. 카테고리 없음 2005.05.30
사랑하는 마음을 익혀간다 사랑하는 마음을 익혀간다 너와나 그리고 우리 모두 서로 서로 가족과 이웃 또 친구로 마음 그릇에 나눠 담겨져 삶의 맛들로 사랑을 익혀간다 언제든 놓여진 자리에서 기다림이 미덕인 냥 그것이 내 맘인 냥 철없을 적 마냥 좋았던 것처럼 생각 없는 아이처럼 바라만 보며 때가 되길 기다린다 안 좋아.. 카테고리 없음 2005.05.28
사랑 머금은 참 아름다움은 사랑 머금은 참 아름다움은 어디에 놓인들 정해진 진열에서 자유스러움으로 나름대로 멋을 내려한다 삐뚤어짐과 흔들림은 보다 자유스럽게 보다 편하게 보다 개성적으로 잠시 놓여진 자리였으리 내일은 그렇게 화려하게 덧칠 한 것이 아닌 밝고 너의 향기와 은은함이 베어나오는 색깔이 있는 집에서.. 카테고리 없음 2005.05.25
오늘도 짧은 시간만 잡으려합니다 터벅거림속 세상일들 너 나 할것없이 산더미 같이 쌓여져 있는 짧은 시간의 일들만 잡으려 하지요 아픔과 기쁨은 아는듯 모르는 듯 빠르게 지나가네요 시간들이 더 크게 보면 세월의 덩어리들이... 잡으려 했던것들 가만히 둘러보면 주위의 것들을 챙겨가며 지내야 할 날들이 많은게 아님을 알겠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05.05.24
목숨걸고 지켜야 할 작은 나라 "가정" 토요일! 나 청소년적엔아름다운 목소리로 듣던 방송멘트"토요일은 가정의 날 입니다."가족과 함께~~~라는...언제 부터인가조금씩 삭아져 간다.무너져 간다. 가정은 목숨 다해 지켜야 할작은 나라라 했는데 무심코 걷다가바스락~바삭~~ 아! 삭아지며 밟히는 소리 곱고 아름답던 때지난 가을의 의.. 카테고리 없음 2005.05.21
생각하지요 생각하지요 일상의 것들 지키지 못해 괜스레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면 우두커니 생각을 하지요 꼬이고 흩어진 일들 다시 정리하고 싶다고 생각하지요 잘못 되어진 일들 지우고 곱게 다시 쓰고 싶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면 다 잘될 거라고 이젠 그런 일 없을 거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하지요 그러며 .. 카테고리 없음 2005.05.21
다행이라 안위하며 그렇게전달되어짐이 어느 한순간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은 어느 한순간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은 숨겨진 위기와 싸우며무뎌진 가슴팍매만지고 쓸어 내린다 그렇게전달되어짐은 그만하길다행이라 안위하며 지나친다 2005.4.28 위험속 일상 -김상원음악:Over And Over / Nana Mouskouri사진: 어느 재개발지.. 카테고리 없음 2005.05.21
꿈꾸는 아이 꿈꾸는 아이 가쁜 꿈을 꾸고 있는 거겠지누구나 한번쯤은 그러했던 것처럼 산이 되어 파란 하늘 위 하얀 구름을 다잡고 물이 되어더 넓은 바다로 가고픈 아이 단번에 더 높이 올라손 안에 쥔 듯내려다보이는 아름다움에 취하고 싶은 아이 곁에서 가만히 흔들어그 작은 가슴에 넣어 남겨줘야지 깨.. 카테고리 없음 2005.05.20
그냥 그냥 가끔씩 들어보는 말아니 포괄적인 표현이다 왜 하고 물으면그냥 이라는 대답이무척이나 편할 때도 있다 어느 땐내면의 절제된 언어로 그냥 해봤어보고 싶었는데도모두 내보이기 싫을 때도 있다 그냥 눈물이 흐른다어디서부터인가 슬픔이 찾아와울컥 쏟아질 때가 있다 그냥 전부 잊어버리.. 카테고리 없음 2005.05.19
화폭에 아름다운 색깔을 다 그려 넣지 않은것 처럼 오늘 좀더 바쁜척 움직여보려 이것 저것 정리를 해본다. 오후엔 횡하니 시내쪽 거래처에 다녀와야겠다 이것 저것 준비도하고 그간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인사도 나누고 전화상으로 나눴던 적잖은 애기들을 얼굴 한번 마주하면서 더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라자고... 큰 변화는 없더라도 지나온 날들.. 카테고리 없음 200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