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갖고 오셨나요 우산 갖고 오셨나요 우산 갖고 오셨나요? 뜨거움 잠시 꺾으려는 듯 비가 오는가 봅니다 사랑의 열정 식히려는 빗줄기인가? 아님 곧 터지려는 꽃 봉우리 간지럼 태우기 위함인가... 갓 싹터 오른 잎 위에 떨어지는 가는 빗방울 톡톡 튀는 두들김에 화들짝 놀라서 싸안고 있던 꽃망울 터짐과 환한 웃음꽃 .. 카테고리 없음 2005.06.10
분신의 아름다움..단풍..버찌..모과 [OLYMPUS IMAGING CORP. ] E-300 1/50ms F35/10 ISO100 [OLYMPUS IMAGING CORP. ] E-300 1/80ms F35/10 ISO100 [OLYMPUS IMAGING CORP. ] E-300 1/50ms F41/10 ISO100 영글음의 아름다움!! 여름을 즐기려 한껏 모양을 내리라....www.bacode.co.kr http://board.blueweb.co.kr/board.cgi?id=igomany&bname=guest 카테고리 없음 2005.06.10
행복을 쌓아 가는 집으로 집으로- 삶의 공간에서 수고함 뒤에 오늘을 마감한다 온몸의 경직됨을 떨쳐 버리려 양팔 쭉 뻗쳐 벌리고 너댓번 큰 쉼 쉬고 나니 제 몸 태워 한낮 불사르던 붉은 태양도 힘에 겨운 듯 슬그머니 잿빛 구름사이로 사라져버렸다 또 다른 희망의 빛으로 창 밖 하늘엔 어둠을 기다리며 수줍은 듯 희쁘옇던 .. 카테고리 없음 2005.06.09
내면의 소리 내면의 소리 시공의 줄에 매달려 때를 기다린다 큰 울림을 위해서 정적을 깨뜨리는 너로 인한 흔들림이 남을 위한 깨달음의 소리를 낸다 그렇게 마음속 울림에 때를 맞추려한다 삶의 소리려니 하면서 2005 6.8 피아골 연곡사 범종 -김상원- www.bacode.co.kr http://board.blueweb.co.kr/board.cgi?id=igomany&bname=guest 카테고리 없음 2005.06.08
톡톡 마음도 따 담았다 톡톡 마음도 따 담았다 여기 저기 한 잎 두 잎 수줍게 고개 내민 새순과 눈맞추며 톡 톡 엄지 검지로 초록 빛깔의 미소를 하나 둘 모두어 담았다 톡 톡 마음도 담는다 세상 밖 뜨거움에 예닐곱 번 덖고 솎아 짙푸른 삶의 빛깔로 승화시키려 톡 톡 슬픔도 담고 사랑도 담고 솟아오른 갈등의 마음도 같이 .. 카테고리 없음 2005.06.07
상처 상처 불신은 내가 네게 네가 내게 거짓과 회유로 깊은 자국을 남긴다 당신은 어찌 하리오 믿음이 깨어진 상처를 어찌 하리오 힘이 없는 안타까움을 어찌 하리오 진실이 뭍혀진 아픔을 어쩌면 그저 눈물로 씻어낼수 밖에... 2005.6.2 힘의 불균형을 느끼며 -김상원- www.bacode.co.kr http://board.blueweb.co.kr/board.cgi.. 카테고리 없음 2005.06.03
간만에 비가 내립니다 간만에 비가 내립니다 나와 이웃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삶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났던근심과 걱정 그리고 아픔 떨어지는 빗줄기에 실리어날리우던 먼지와 같이싹 씻겨내려 갔으면 합니다 각박함 가리워 멀리 보지 못했던 몸과 마음의 답답함 보고 느껴지는 시원함 그대로내일은 맑고 밝게 .. 카테고리 없음 2005.06.01
약속 약 속 해가 뜨면 밝음이 해가 지면 어둠이 완연한 어둠은 싫어 미진한 밝음을 위해 달이 뜨고 그 달빛에 비춰짐에 또 다른 내가 있음을 느낀다 살아있는 약속된 공간 속에서 바쁘게 움직인다 만나고 헤어지고 부수고 만들고 기쁘고 슬픈 일들 사랑과 미움 배신과 좌절 나도 모르는 약속되어 있다 여기.. 카테고리 없음 2005.06.01
삶의 풍화작용 pre 삶의 풍화작용 더불어 뿌리 내림에 하늘만 바라보았다 논리적 대화에 삭풍에 무뎌진 감각 잃은 메마름만 남아있다 머물렀던 시공 속 동행에 무언의 교감으로 시간의 무게가 가벼워졌다 미세한 흔들림은 훈풍에 삭아져 본연의 뿌리로 전달된다 혼돈의 무게를 내려놓은 무중력 상태로 현재를 묶어.. 카테고리 없음 2005.05.31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릴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릴 5월의 바쁜 날들이 푸른 봄기운에 기지개를 펴더니 새싹들의 아름다움과 눈부심도 삶의 전시회를 마친 듯 시간의 흩어진 자국만 남기고 가버렸다 감사함을 표하던 모습들도 고마움을 전해주던 말들도 눈물과 슬픔의 덩어리도 영원히 잊혀질 것 같지 않던 광주 하늘의 펼쳐져 .. 카테고리 없음 2005.05.31